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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초·6분 분량·

네이버 플레이스 순위는 무엇으로 결정될까

리뷰를 늘려도 순위가 안 오르는 이유는 대개 하나다. 순위를 만드는 축이 하나가 아니기 때문이다.

플레이스 순위를 올리려는 사장님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대체로 리뷰 늘리기입니다. 그런데 리뷰를 몇 백 개 쌓았는데도 순위가 그대로인 경우가 흔합니다. 반대로 리뷰가 훨씬 적은 옆 가게가 위에 있기도 하고요. 이건 운이 아니라 구조의 문제입니다.

순위는 정렬의 결과일 뿐이다

네이버는 '3위'라는 등수를 직접 매기지 않습니다. 검색어마다 각 플레이스에 점수를 계산하고, 그 점수를 높은 순으로 늘어놓습니다. 우리가 보는 순위는 그 정렬 결과입니다. 그래서 내 점수가 그대로여도 위의 가게가 점수를 올리면 내 순위는 내려갑니다.

이 사실 하나만 받아들여도 판단이 달라집니다. '어제 3위였는데 오늘 6위'라는 사실만으로는 내가 뭘 잘못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. 내 점수가 떨어진 것인지, 남이 올라온 것인지부터 구분해야 합니다.

점수를 만드는 두 개의 축

관측된 패턴을 정리해보면, 점수는 성격이 다른 두 가지가 곱해진 형태에 가깝습니다.

무엇을 보는가성격
업체 자체의 힘방문자 수, 리뷰, 저장·길찾기 같은 사용자 반응이 얼마나 쌓였는가키워드와 무관하게 내 플레이스 하나에 붙는 값. 천천히 움직인다
키워드와의 맞음새이 검색어와 내 가게가 얼마나 어울린다고 판단되는가키워드마다 따로 계산된다. 세팅을 고치면 즉시 움직인다

리뷰를 늘리는 건 첫 번째 축을 올리는 일입니다. 그런데 두 번째 축이 0에 가까우면 첫 번째를 아무리 올려도 그 키워드에서는 위로 올라오지 못합니다. 업종 분류가 검색어와 어긋나 있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.

두 번째 축이 더 예민하다

첫 번째 축은 쌓는 데 몇 주가 걸립니다. 반면 두 번째 축은 업종 분류나 대표 키워드를 한 번 고치는 것만으로 눈에 띄게 움직이는 경우가 있습니다. 리뷰 수가 훨씬 적은 가게가 특정 키워드에서만 위에 있다면, 대개 이쪽에서 앞선 것입니다.

그래서 순서는 분명합니다. 돈과 시간이 많이 드는 첫 번째 축을 건드리기 전에, 오늘 당장 고칠 수 있는 두 번째 축부터 점검하는 게 효율적입니다.

숫자를 맹신하지 마세요

그래서 남의 결론을 외우는 것보다, 내 가게의 순위를 직접 기록해두는 편이 훨씬 쓸모 있습니다. 뭘 바꿨을 때 뭐가 움직였는지는 내 데이터에만 남습니다.

읽었으면, 내 키워드부터 확인해보세요

지역과 업종만 넣으면 연관 키워드의 검색량이 바로 나옵니다. 무료이고 로그인도 필요 없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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